지난달 9일, 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뤄창 지역 <br />中, 美 항공모함·구축함 모형 제작 미사일 타격 시험 <br />美 7함대 배치된 제럴드 포드급 항모와 동일 모형 <br />美 항모·구축함 모형은 올 9월~10월 설치 추정 <br />中, 지난해 8월 '항모 킬러' 둥펑-21 발사<br /><br />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뤄창 지역에 건설한 대규모 미사일 시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러지가 지난달 9일 촬영한 이 사진을 보면 타클라마칸 사막에 지어진 해당 미사일 시험장에 항공모함, 구축함 모형이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형 중 하나는 미국 3세대 핵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급과 동일한 크기와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는 미 해군 주력 전투함인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닮은 모형 두 개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군사 전문 매체는 이외에 함종을 구분하기 힘든 항공모함 모형 두 개와, 궤도를 따라 이동할 수 있는 75미터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물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모두 한반도와 타이완, 남중국해를 포함한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7함대에 배치된 함종입니다. <br /> <br />위성사진에 잡힌 지역은 전통적으로 중국군의 탄도 미사일 시험에 활용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 함정 형상의 구조물들은 올해 9월에서 10월 사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미사일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문제의 사격 시험장이 위성에 노출되도록 방치했을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인민해방군은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해 8월 남중국해에서 '항공모함 킬러'로 불리는 둥펑 21 지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미국을 향한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둥펑 21은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090743336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